푸념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간다.

빙글빙글

덜그럭 덜그럭

과거에 연결되어 있던

수많은 세계가

내 참여를 필요로 하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신나서 굴러가고 있으니







열심히 하자.

세상 안에서 나의 존재를 키우자.

내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세계를 만들고 싶다는 것은

일종의 관심병일지도 모른다.

천성적으로 사람을 끌어들여

중심축이 되는 그런 사람은 모른다.

이 얼마나 공허하고,

구역질이 나오는 일인가 말이다.

by 로스나힐 | 2008/05/02 21:13 |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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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명상컴 at 2008/05/03 06:02 #
자책을 할 필요는 없어요.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기분 나쁜 일은 아니랍니다.
단, 그것에 집착할 때 마음의 고통이 따라올 수 있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요.
그래서 그래도 옛 성인들의 말씀을 되새겨 보자면(그리고 제 경험상으로도)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기본이 된다면
관심을 많이 받건 안받건 그런 문제에 초연해서 충만감을 누릴 수 있으리라고 하더군요.
로스나힐님, 관심을 받고자 하는 마음을 애써 비판하기 보다
더 멋지게 승화시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해요. 로스나힐님, 화이팅! ^^
Commented at 2008/05/13 09:55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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