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염한 운중 기담 / 5

본 소설은 실제 인물과는 별로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실제 사건이나 행사와는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 화 보기
요염한 운중 기담 / 1
요염한 운중 기담 / 2
요염한 운중 기담 / 3
요염한 운중 기담 / 4


요염한 운중 기담 / 5

- 로스나힐


 30분이 지나 집합시간이 되었다. 문중일당이 전부 모였다. 아니 사실 전부는 아니다. 의외로 운중의 세력은 거대한 것이었다. 아무튼, 그 날 단체로 코스프레를 하기로 한 사람들은 전부 모였다. 운중의 쓸 데 없이 화려한 드레스를 필두로 다크니스와 시로의 세미정장, 험프티와 덤프티는 똑같은 드레스 차림이었고, 리본은 제복스타일의 롱코트, 나비년은 드레스차림이었는데 사실 입은 옷 따윈 아무래도 좋았다. 운중은 팀원의 옷을 적당히 점검하고는 사진을 찍으러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위치는 회장 근처의 공원이었다.



 공원에는 이미 먼저 자리를 잡은 코스어들이 많았다. 운중은 적당한 자리를 물색하기 시작했는데, 마침 눈에 띄는 나무 밑이 있어 그곳으로 향했다. 나무밑으로 간 운중은 다짜고짜 옷을 안 입은 중딩년인 링고링고놈과 청유년에게 카메라를 맡기고는 포즈를 잡기 시작했다. 나머지 놈년들도 곧 포즈를 잡았고, 링고링고와 청유년은 돌아가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일순 운중일행에게로 모였다. 그들은 운중과 그 패거리들의 비주얼을 보고 마구마구 까주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대부분이 운중일행보다 현시창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태클을 걸 수 있는 사람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화에는 작가가 개입하기로 했다.


 갑자기 뜬금없는 얘긴데,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운중이라는 놈이 비주얼이 현시창인 것도 그렇고, 주변 인물의 허구성도 그렇고, 이 글은 문중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어찌 코스계의 대부 문중님을 까는 글을 작성할 수 있겠습니까. 얼마나 대단하신지는 가만히 있어도 나타나는 화장실 휴지조각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편이 잘 안 써지는 관계로 작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하겠는데, 아무튼 본편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창한 날씨, 적당한 바람, 아주 그냥 사진 찍기 좋은 날씨인데도 운중의 그 비주얼만으로 사진이 망가지니 이게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겠습니다. 열심히 셔터를 누르는 링고링고와 청유년은 그런 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눈에 콩깍지를 한 포대는 뒤집어 깐 듯싶네요. 사실 사진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서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주변 사람들 시력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건 상상만 해봐도 잘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일순 집중시켰던 시선을 자기네들 하던 일로 돌리고는 운중 일행을 무시하기 시작했지만, 시신경에 타격을 입힐 만큼 역겨운 비주얼과 함께 그 존재감이 너무나도 대단해서 다들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운중은 그게 너무나도 신이 났죠. 더운 더 존재감 넘치는 포즈들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술렁술렁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중에게 쏠렸던 시선을 빼앗는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그 사람은 아까 지하철 역사에서 수많은 사진사들에게 찍히고 있던 정체불명의 코스어. 그 무시무시한 존재감과 아름다움은 순식간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앗아갔습니다. 그 코스어를 본 사람들은 운중으로 인해 타버린 시신경이 돌아오는 것 같았다고 그 상황을 회자합니다.


 뭐 그건 그렇고 세상에나 마상에나 놀라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유유히 그 사이를 걸어오는 그 코스어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녀가 운중에게로 걸어갔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충격적인 것이었지만, 그녀에게 눈을 빼앗긴 사람들은 그런 걸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넋이 나가 있었습니다.


 그걸 본 운중의 아랫도리가 불끈불끈 했다는 사실은 드레스에 가려져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지요.


-계속


p.s. 요즘 이슈가 되는 문중이라는 분과는 별로 관계 없는 글입니다.
이거 거짓말 아닌거 다 아시죠?

p.s.2삽화는 계속 받고 있답니다.

p.s.3다음편도 계속 작가가 열심히 개입을 해서 서술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로스나힐 | 2008/02/29 21:39 | 소설 | 트랙백(3)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losnaheel.egloos.com/tb/11321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iLYW at 2008/02/29 22:11 #

제목 : 망콘콘 vs 문중(+달빠)
망콘콘글 문중님, 와타라세 코스프레 고맙습니다 ☆ ^-')乃 ∥ 문중님, 와타라세 코스프레 고맙습니다. 문중님이 하신일들을 보니 코스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도 어느정도 잘 알수 있었습니다. ^-')乃 개최하는 애니리프 관련 행사들 잘되시길 빌구요. 그런데 와타라세 코스 의상이 색깔도 조금 이상네요. 게다가 와타라세쨩은 저런 "천박한 하트 스타킹"을 끼거나 "더러운 운동화"를 신지는 않습니다. 'ㅅ' 아무리 봐도 와타라세 옷을 입은 "페......more

Tracked from iLYW at 2008/02/29 22:12 #

제목 : 문중, 망콘콘을 엿먹이다.
http://blog.naver.com/jyh0407/90028484939 ----- 잘 부탁드립니다♡ (문중은 자신에게도 안티다) * 무엇보다도 즐기고있다..이 녀석... ----- ㄲㄲㄲ 이제 망콘의 반응이 궁금해지는군하 http://mangcon.egloos.com/1469019 문중아 보고있니 >.< 난 널 응원한다! p.s. 올해 대박 유행어 예감...more

Tracked from iLYW at 2008/02/29 22:12 #

제목 : 승리의 문중님!
http://blog.naver.com/jyh0407/90028434943 오오오.. ----- 이걸 보며 "문중"이라는 사람의 용기에 참 감탄했다. http://blog.naver.com/jyh0407/90028434943...more

Commented by MIYO at 2008/02/29 21:45 #
경찰서에서 봅시다 ^ㅇ^)>
Commented by 동인녀구우 at 2008/02/29 21:52 #
/(^ㅇ^)\
Commented by ilyw at 2008/02/29 22:11 # x
트랙백보낼게여
Commented by 김비엠 at 2008/02/29 23:30 #
이거 거짓말 아닌거 다 아시죠?
Commented by 크레드 at 2008/03/01 10:20 #
점점 재밌어지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네번째 at 2008/03/01 22:09 #
엇 5화 올라왔군요!! 역시 재밌습니다. ㅋㅋ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흥미진진합니다요 ^ㅂ')乃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